영화 『회사원』은 겉보기에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위장한 킬러 조직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액션 영화이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듯한 한 남자가 실상은 냉혹한 암살자로 살아가며 내면의 갈등과 변화의 기로에 서게 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임상수가 감독을 맡았으며, 소지섭이 주연을 맡아 무표정한 얼굴 속 내면의 고통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폭력성과 감성이 교차하는 독특한 분위기의 누아르 영화로 평가받는다. 등장인물정지형 (소지섭) 회사원이라는 직업을 가장한 비밀 조직의 킬러. 냉철하고 과묵한 성격이지만, 어느 순간부터 점점 인간적인 감정이 되살아나기 시작한다. 마지막 임무를 끝으로 평범한 삶을 꿈꾸지만, 조직은 그를 놓아주지 않으며 갈등이 깊어진다. 유미연 (이미연) 지형의 마지막 임무에서 살해당한 남자의 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