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운대〉는 2009년에 개봉한 한국의 재난 영화로, 윤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설경구, 하지원, 박중훈, 엄정화, 이민기 등 화려한 배우진이 출연했다. 영화는 한국 최초의 대규모 재난 영화로 주목받았으며, 부산 해운대에 갑작스럽게 밀어닥친 초대형 쓰나미와 그로 인한 인명 피해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려냈다. 재난 상황을 배경으로 가족, 사랑, 희생과 같은 감정들을 녹여내며 관객에게 긴장감과 감동을 동시에 전달했다. 개봉 당시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사에 중요한 이정표를 남긴 작품이다. 등장인물최만식(설경구): 과거 동해에서 쓰나미를 겪은 경험이 있는 어부. 현재는 해운대에서 조개잡이 일을 하며 조용히 살아가고 있다. 강한 책임감과 깊은 내면의 상처를 지닌 인물이다. 강연희(하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