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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제로 데이》(Zero Day, 2025) 소개 (등장인물/줄거리/감상평)

영화생각17 2025. 4. 1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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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제로 데이》(Zero Day, 2025)는 로버트 드 니로의 첫 TV 시리즈 주연작으로, 사이버 테러와 정치적 음모를 중심으로 한 정치 스릴러입니다. 총 6부작으로 구성된 이 드라마는 미국 전역을 마비시킨 대규모 사이버 공격과 그 배후를 추적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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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조지 멀린 (로버트 드 니로): 전직 미국 대통령으로, 사이버 테러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제로데이 위원회'의 수장으로 복귀합니다.​

에블린 미첼 (안젤라 바셋):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 국가적 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멀린을 위원회에 임명합니다.​

알렉산드라 멀린 (리지 카플란): 조지 멀린의 딸로, 아버지의 정치 복귀에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습니다.​

로저 카슨 (제시 플레먼스): 조지 멀린의 비서실장으로, 개인적인 문제를 안고 있으면서도 사건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줄거리

1화: 침묵의 1분
미국 전역이 1분간의 사이버 공격으로 마비되며, 통신과 전력이 끊기고 수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합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 조지 멀린을 '제로데이 위원회'의 수장으로 임명합니다. 조지는 위원회를 이끌며 사건의 배후를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조지는 사이버 공격의 배후를 추적하던 중, 내부에 배신자가 있음을 감지합니다. 한편, 그의 딸 알렉산드라는 아버지의 복귀에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으며, 조지의 비서실장 로저 카슨은 조지의 정신 상태에 대한 의혹을 제기합니다. 조지는 점점 악화되는 정신 건강 문제에 시달리며, 환각과 환청에 시달리게 됩니다.​

조지는 해커 집단 '리퍼'를 추적하며 사이버 공격의 단서를 찾아냅니다. 그러나 수사 과정에서 금융 테러가 또 발생하며, 조지를 해임해야 한다는 정부 내 반발이 일어납니다. 조지는 범인 체포를 확신하며 대통령에게 시간을 요청합니다.​

2화: 내부의 적
조지는 과거 CIA의 비밀 작전 '프로테우스'와 사이버 공격의 연관성을 발견합니다. 이 작전 중 화학물질에 노출되어 환각과 환청 등의 부작용을 겪는 조지는 정신 감정을 받지만, 정상 소견으로 판명됩니다. 한편, 조지의 아내 실라는 남편의 직무 수행 여부를 하원의장 리처드 앞에서 증언하게 됩니다.​

조지는 방송인 에반 그린을 체포하며 사이버 공격의 배후를 추적합니다. 그러나 감옥에 갇힌 그녀가 자살로 위장되어 사망하면서 수사는 혼란에 빠집니다. 조지는 가족이 살해 위협을 당하자 CIA의 도움을 받아 잠시 자취를 감춥니다. 이 틈을 타 하원의장 리처드는 권력을 장악하려 합니다.​

조지는 로저가 사망 전 남긴 메모를 발견하고, 사이버 공격의 진짜 배후를 밝혀냅니다. 하원의장 리처드는 조지가 사망한 줄 알고 대통령에게 제로데이 위원회의 수사권 일임을 요청하지만, 조지는 리처드를 찾아가 죄를 인정하라고 합니다. 모든 진실이 밝혀지지만, 조지는 정신적 후유증으로 인해 은퇴를 선언합니다.

 

3화: 숨겨진 코드
조지는 사망한 언론인 에반 그린의 디지털 기록을 복원하던 중, ‘제로 데이’ 사건이 단순한 외부 공격이 아닌, 내부 고발자의 경고였음을 알게 됩니다. 에반은 생전에 거대 기술 기업과 정부 기관 간의 은밀한 유착을 조사하고 있었으며, 그 증거로 ‘D4 프로토콜’이라는 암호화된 문서를 남겼습니다. 조지는 이를 복호화하려 시도하지만, 암호 키는 이미 사라진 상태입니다.

한편 대통령은 위원회의 혼란 속에서 지지율 하락을 경험하며 위기감에 빠집니다. 리처드 하원의장은 이 틈을 타 정국 주도권을 잡으려 하며, 조지를 대중의 의심 대상으로 몰아갑니다. 이 과정에서 조지의 딸 알렉산드라는 언론의 관심을 받으며, 아버지를 옹호하거나 비판해야 하는 갈림길에 놓이게 됩니다.

조지는 사건의 단서를 찾아 과거 ‘프로테우스 작전’에 투입되었던 옛 동료들을 찾기 시작합니다. 그중 한 명인 전 NSA 분석가 카렌 박사는 ‘제로 데이’가 내부 고발자들의 연대에서 시작되었으며, 미국 정부의 극비 감시 프로그램이 외부로 유출됐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폭로합니다. 이로 인해 조지는 내부 고발자 네트워크를 추적하게 됩니다.

4화: 복원된 진실
카렌 박사와 함께 조지는 과거 프로젝트의 실험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외딴 군 기지를 방문합니다. 그곳에서 조지는 당시 실험 참가자였던 인물들과 마주하게 되고, 그들 중 일부는 심각한 정신 질환과 삶의 붕괴를 겪고 있었음을 알게 됩니다. 이들은 미국이 국민을 감시하고 조작하려 했다는 사실에 분노하며 진실을 공개하려다 제지당했던 인물들입니다.

조지는 이들을 통해 ‘제로 데이’는 복수가 아닌 경고였음을 확신하게 됩니다. 그러나 내부 고발자 중 한 명이 살해당하면서, 누군가가 조직적으로 이들의 입을 막고 있다는 정황이 드러납니다. FBI 수사국 내에서도 정보가 누락되고 은폐되는 등, 누군가 조직 내에서 수사를 방해하고 있다는 것이 확실해집니다.

알렉산드라는 아버지의 진실 추적 과정을 지켜보며 그를 다시 믿게 되고, SNS를 통해 ‘제로 데이’의 진실을 알리려 합니다. 대중의 반응은 양극단으로 갈리지만, 소셜미디어를 통해 진실에 대한 관심이 점차 고조됩니다. 조지는 언론을 통해 내부 고발자들의 증언을 공개하기로 결심합니다.

5화: 사라진 시간
조지는 언론을 통해 폭로를 준비하던 중 갑작스런 공격을 받아 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그가 입원한 틈을 타, 대통령은 ‘국가 안보’ 명목으로 제로데이 위원회의 활동을 전면 중단시키고, 관련 자료를 압수합니다. 리처드는 위원회의 혼란을 기회로 삼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병실에서 회복 중이던 조지는 감시망을 피해 알렉산드라와 은밀히 접촉합니다. 그녀는 미처 압수되지 않은 에반의 USB를 숨겨놓았고, 그 안에는 ‘D4 프로토콜’의 잔여 파일과 좌표 정보가 담겨 있었습니다. 이 좌표는 미군 폐기물 저장소였던 곳을 가리키고 있었고, 조지는 마지막 단서를 추적하기로 결심합니다.

좌표지에 도착한 조지와 카렌 박사는 그곳에서 대규모 감시 서버의 잔해와 기록을 발견합니다. 이 서버는 미군과 민간 기술기업이 공동으로 운영했던 ‘국가 감시 프로그램’의 핵심 설비였고, 제로데이 사건의 진원지였습니다. 이 증거는 정부가 사이버 테러를 가장해 스스로 시스템을 초기화하려 했던 흔적을 드러냅니다.

6화: 마지막 날
조지는 수집한 자료들을 종합해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서를 전달하려 하지만, 백악관 측은 이를 가로막습니다. 카렌은 데이터를 언론에 넘기려 하지만, 정체불명의 요원들에게 납치되며 상황은 다시 긴박해집니다. 알렉산드라는 백악관 대변인을 설득해 대통령과의 면담을 주선하고, 조지는 기자회견을 통해 직접 국민 앞에 나서기로 합니다.

기자회견 당일, 조지는 자살 테러 위협을 받는 와중에도 국민들에게 제로데이 사건의 전말을 설명합니다. 그는 "우리는 외부의 적이 아닌 내부의 공포와 싸우고 있었다"고 말하며, 국가 시스템을 감시한 이들에 대한 조사를 요구합니다. 이 고백은 충격을 안기지만, 동시에 미국 내 자성과 개혁의 불씨를 피우게 됩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조지는 해변에서 조용히 혼자 시간을 보내며, 복잡했던 기억과 진실에 작별을 고합니다. 알렉산드라는 진실을 대중에게 알린 뒤 언론계에 입문하며 아버지의 유산을 이어갑니다. 대통령은 공식적으로 위원회를 해산하고, 내부 감시 정책을 재검토하겠다고 선언하며 시리즈는 마무리됩니다.

감상평

《제로 데이》는 현대 사회의 사이버 보안 위협과 정치적 음모를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로버트 드 니로의 강렬한 연기가 돋보입니다. 실제 사건을 연상시키는 전개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라인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한편, 일부 시청자들은 복잡한 정치적 설정과 다층적인 인물 관계로 인해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한, 빠른 전개와 전문 용어의 사용이 몰입을 방해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제로 데이》는 사이버 테러와 정치적 음모를 중심으로 한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뛰어난 배우들의 연기가 어우러진 작품으로, 현대 사회의 위협과 그에 대한 대응을 심도 있게 탐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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